미국에서 유기농 식품 어디서 살까? Costco·Trader Joe’s·Whole Foods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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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유기농 식품을 구입할 때 Costco, Trader Joe’s, Whole Foods의 상품 구성과 장보기 특징을 실제 이용 경험을 바탕으로 비교한 대표 이미지
미국에서 장을 보다 보면 유기농(Organic) 식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Costco, Trader Joe’s, Whole Foods처럼 마트마다 판매하는 제품의 종류와 포장 단위, 매장 분위기가 달라 어디에서 장을 보는 것이 좋을지 고민될 때가 있습니다.
저는 미국에서 생활하면서 Costco, Trader Joe’s, Whole Foods를 모두 이용해 왔습니다. 세 곳 모두 유기농 제품을 판매하지만 실제로 장을 봐보니 각각 편리한 점이 달랐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직접 이용하면서 느낀 차이를 중심으로 세 마트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Costco|자주 먹는 식품을 대용량으로 구입할 때
저희 집은 3식구이고 평소 Costco에서 장을 자주 봅니다. 제가 아침 식사에 사용하는 식재료 중에도 Costco에서 구입하는 제품이 많습니다.
딸기, 냉동 블루베리, 치아씨드, 호박씨, 트레일믹스, 스프링믹스, 방울토마토, 계란 등을 자주 구입하고 올리브오일과 유기농 발사믹도 이용합니다.
Costco의 장점은 가족이 자주 먹는 식품을 비교적 큰 포장으로 구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소비량이 많은 식품이라면 여러 번 장을 보러 가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대용량 제품은 가족 수와 소비 속도를 고려해야 합니다. 신선식품을 많이 구입했다가 다 먹기 전에 상한다면 오히려 낭비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 가족처럼 평소 Costco에서 장을 자주 보고 일정하게 소비하는 식품이 있다면 활용하기 편합니다.
관련 글: Costco를 직접 이용하면서 느낀 장점과 실제 장보기 경험
Trader Joe’s|필요한 식품을 부담 없이 구입할 때
현재 제가 자주 찾는 곳은 집 근처 몰에 있는 Trader Joe’s입니다. 필요한 것이 생기면 바로 들르기도 하고 가끔은 아내와 산책 삼아 매장을 둘러보기도 합니다.
제가 자주 구입하는 것은 유기농 바나나, 케이지프리 계란 그리고 계절에 따라 나오는 제철 과일입니다.
Trader Joe’s는 제가 이용하는 매장을 기준으로 Costco보다 규모가 작아 필요한 제품을 비교적 빠르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자체 브랜드 상품과 시즌 제품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는 것도 특징입니다.
대용량 제품이 필요한 날보다는 몇 가지 식료품을 구입하거나 새로운 제품을 둘러보고 싶은 날 자연스럽게 찾게 됩니다.
예전에는 Trader Joe’s의 인기 제품 약 20가지를 골라 한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보내준 적도 있습니다. 배송비는 많이 들었지만 가족들이 미국에서 온 제품을 받고 좋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관련 글: Trader Joe’s를 자주 이용하는 이유와 직접 이용해 본 경험
Whole Foods|다양한 유기농 식재료를 찾을 때
Whole Foods는 예전에 살던 곳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장을 보러 자주 갔습니다.
제가 이용했던 매장은 넓고 취급하는 품목이 많아서 선택의 폭이 넓었습니다. 특히 채소와 과일 코너에는 유기농 제품이 다양하게 진열되어 있었고 당시 제가 구입했던 제품들의 품질에도 만족했습니다.
생선과 육류도 잘 손질되어 있어 집에 가져와 요리하기 편했습니다. 냉동식품 종류도 다양해서 가끔 냉동 만두를 구입하기도 했습니다.
Whole Foods를 특히 유용하게 이용했던 때는 집에 손님이 오는 날이었습니다.
저는 가끔 직접 스시를 만들어 손님에게 대접했는데, 그럴 때 여러 가지 재료를 준비해야 했습니다. 제가 이용했던 Whole Foods에서는 원하는 유기농 식재료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었고, 당시 우니나 날치알처럼 다른 곳에서 쉽게 찾지 못했던 재료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이런 특수 식재료는 매장이나 시기에 따라 판매 여부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현재 판매 여부는 방문 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관련 글: Trader Joe’s vs Whole Foods 차이점|직접 이용해 본 두 마트 비교
세 마트의 차이는 장보기 목적에서 느껴졌다
세 곳을 직접 이용해 보면서 저는 어느 마트가 무조건 더 좋다고 생각하기보다는 무엇을 구입하느냐에 따라 이용하는 곳이 달라질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Costco는 저희 가족이 자주 소비하는 식품을 큰 포장으로 구입할 때 편리했습니다. Trader Joe’s는 바나나, 계란, 제철 과일처럼 필요한 것을 구입하면서 자체 상품과 시즌 제품을 구경하기 좋았습니다.
Whole Foods는 제가 이용했을 당시 유기농 채소와 과일을 비롯해 생선, 육류 등 다양한 신선식품을 비교해서 구입하고 싶을 때 편리했습니다. 특히 스시처럼 평소보다 여러 종류의 식재료가 필요한 음식을 준비할 때 유용했습니다.
가격만 보고 선택하지 않는 이유
유기농 식품을 구입할 때 가격은 중요한 기준이지만 단순히 세 마트 중 어느 곳이 항상 가장 저렴하다고 비교하기는 어렵습니다.
제품의 용량과 브랜드, 유기농 인증 여부, 세일 여부 등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Costco의 대용량 제품은 단위당 가격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고, 소량만 필요한 경우에는 실제로 먹을 수 있는 양까지 생각해야 합니다.
저는 가격뿐 아니라 필요한 양, 제품 종류, 신선도 그리고 얼마나 자주 먹는 식품인지를 함께 고려해서 장을 보는 편입니다.
우리 가족에게 맞는 마트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가 세 마트를 이용해 본 경험으로는 각각 활용하기 좋은 상황이 달랐습니다.
자주 먹는 식품을 가족 단위로 구입한다면 Costco, 필요한 식품 몇 가지와 특색 있는 상품을 함께 살펴보고 싶다면 Trader Joe’s, 다양한 유기농 식재료와 신선식품을 비교하면서 장을 보고 싶다면 Whole Foods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저 역시 한 곳에서 모든 장을 해결하기보다는 필요한 식품과 그날의 장보기 목적에 따라 마트를 선택합니다. 자주 먹는 제품을 대용량으로 구입할 때는 Costco, 필요한 식품을 간단하게 구입할 때는 Trader Joe’s, 다양한 유기농 식재료와 신선식품을 비교하고 싶을 때는 Whole Foods를 이용하는 식입니다.
결국 유기농 식품을 어디에서 사야 하는지는 마트의 이름보다 우리 가족이 무엇을 얼마나 자주 먹는지를 먼저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